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꿈꾸는 세상, ‘충남상상누림터’ 개소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이 23일 정식 개장식을 열며 운영을 시작했다. 이 빙상장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애인 친화형 시설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세종시장, 세종교육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동계스포츠의 거점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피겨 유망주 차영현, 이시형, 이효린 선수의 갈라쇼가 빙판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어 김길리, 박장혁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들과 주니어 선수들의 시범경기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사계절 운영되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 공간

반다비 빙상장은 4,657㎡ 규모로 국제규격을 충족하며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국내 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이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개장 이후부터 사계절 연중 운영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비장애인 강습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30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어린이는 수업당 2만 4,000원, 청소년은 2만 5,500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운영된다.

 장애인 강습 프로그램은 내년 1월 9일부터 시작되며, 보조기를 활용한 피겨와 쇼트트랙 기초반을 운영해 장애인들도 동계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육도시로 나아가는 비전

반다비 빙상장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체육도시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곳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를 즐기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시민 생활체육 경험의 다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반다비 빙상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모두 포용하는 공간으로, 동계스포츠의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국제규격 시설을 통해 대회 개최는 물론, 일반 시민과 장애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는 세종시의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생활체육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물 없는 반다비 빙상장은 동계스포츠의 즐거움을 모두에게 제공하며 세종시를 전국적인 체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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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뉴스최수안 정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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