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에서 친환경 주거단지로! 종암동의 대변신

서울시가 종암동 125-35번지 일대의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었으며, 지반 약화와 집중호우 시 균열 피해 등으로 주민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었던 노후 주거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획을 통해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대상지는 개운산이 삼면을 감싸는 독특한 입지를 자랑합니다. 이를 활용해 서울시는 개운산의 풍경을 최대한 살리고, 도시와 숲을 연결하는 쾌적한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세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첫 번째는 개운산 경관을 품은 스카이라인 설계입니다. 단지 높이를 단계적으로 조정하여 개운산 능선과 조화를 이루었으며, 단지 중심에는 십자형 통경 구간을 배치해 어디서나 개운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두 번째는 급경사 지형 극복을 위한 테라스형 설계입니다. 35m의 고저차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와 무장애 설계를 통해 일조량과 전망을 극대화하고, 노약자나 장애인을 배려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지형 순응형 설계를 통해 공사비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했습니다.

 세 번째는 주민 안전과 편의성 강화입니다. 보행자와 차량이 분리된 안전한 도로를 확보하고, 마을버스 회차 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을 추가로 계획했습니다. 개운산 입구에는 둘레길 이용자를 위한 쉼터를 마련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절차를 간소화하여 재개발 추진 속도를 높였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와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신림1구역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등 주요 대상지에 대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추진하며,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주거 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기획은 주민 안전과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개발계획”이라며, “자연재해와 도시 위험 요소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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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뉴스서하나 정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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