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충남도민, 건강지표 대폭 개선

 "흡연·음주 줄이고, 걷기 실천률 급증…도민 건강 수준 향상

충청남도는 도민들의 흡연과 음주 감소, 걷기 실천률 증가 등으로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된 것이다.

 2024년 조사 결과, 13개 주요 건강지표 중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당뇨병 약물치료율 등 10개 항목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은 전년 대비 1.9%p 감소한 20.3%를 기록했으며, 특히 남성 흡연율은 35.0%로 4.8%p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 월간 음주율과 고위험 음주율 역시 각각 1.1%p, 0.6%p 감소했다.

 특히 걷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8.2%p 증가해 54.7%로, 전국 평균인 49.7%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도민의 비율이 대폭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우울감·스트레스 감소…하지만 일부 지표는 악화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은 7.6%로 0.7%p 감소했고, 스트레스 인지율도 24.6%로 3.1%p 줄었다. 반면, 자가보고 비만율은 1.2%p 상승해 35.6%를 기록했고, 고혈압 진단 경험률도 1.1%p 증가한 23.1%로 나타났다. 고혈압 치료율은 0.4%p 감소해 92.3%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건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들의 건강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도 보건복지국 관계자는 “올해는 주요 건강지표 대부분에서 개선세를 보여 도민들의 건강인식이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도내 19세 이상 성인 1만 4,3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는 보건소별 약 900명씩 참여한 대규모 조사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결과는 충남도민들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행태 변화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흡연·음주 감소와 걷기 실천률 증가는 도민들의 건강 기대수명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추진될 정책과 사업은 도민 건강 격차 해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충남도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도민들의 건강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주요 지표 개선이 보여주듯 건강 실천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과 참여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건강정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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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ifetimenews.net/news/322853

라이프타임뉴스최수안 정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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