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쓰나미, 글로벌 경제 지각변동 예고
보편 관세의 도래, 전 세계에 압박의 신호탄
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1월 20일 공식적으로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2기 행정부를 시작한다. 그는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는 자신의 신념을 재차 강조하며 모든 수입국을 대상으로 한 '보편 관세'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각국은 새로운 경제적·외교적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 첫날부터 트럼프는 25개 이상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그중 핵심은 '보편 관세'다. 모든 수입국에 대해 10~20%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이 정책은 각국이 미국의 요구를 충족해야만 면제받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사실상 협상을 촉진하고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트럼프의 주요 전략으로 평가된다.
과거 한국은 2017년 트럼프의 첫 행정부 시기 빠른 협상력을 발휘하며 관세 폭탄을 피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욱 복잡하고 강화된 요구 조건이 예상되면서 그 난이도가 한층 높아졌다.
일본은 이미 선제적인 전략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트럼프 정부 시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은 무역 전쟁의 직격탄을 피해갔으며,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트럼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일본의 경제적 안정성을 강화했다.
반면 한국은 리더십 공백으로 인해 고립된 상황에 놓여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로 인해 정부의 기능이 정지되면서, 개별 기업들이 미국 로비스트와 접촉하며 독자적인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LG와 SK는 워싱턴 D.C.의 로비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신세계그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국가 차원의 통합적 대응이 부족한 점에서 한계가 분명하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관세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신속히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 주도의 분석과 대처가 필요하며, 기업 개별의 노력은 제한적인 결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2기 행정부는 보편 관세 정책을 통해 글로벌 무역 질서를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이미 투자와 외교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한국은 탄핵 리더십 공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으로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이뤄낸다면 한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전환할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트럼프의 보편 관세 정책은 단순히 무역 압박을 넘어 세계 경제와 외교 질서에 대규모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각국은 발 빠른 대응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 도전에 맞서야 한다. 한국이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원문보기:
본문기사 더보기.
http://www.lifetimenews.net/news/322883
라이프타임뉴스이택호 편집장 기자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