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가 전하는 학택지사의 교훈, 진정한 리더는 아랫사람을 세운다".
‘학택지사(涸澤之蛇)’, 고대의 지혜에서 배우는 리더십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일까? 리더의 역할은 조직과 구성원에게 방향성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이는 곧 사람을 높이고 세우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중국 철학자 한비자가 남긴 ‘학택지사(涸澤之蛇)’는 이러한 리더십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 준다.
물이 말라버린 연못에서 생존을 위해 큰 뱀이 작은 뱀을 등에 태우고 길을 떠난 이야기는 단순한 고사가 아니다. 이는 스스로를 낮추고 아랫사람을 높임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자연스럽게 세우는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교훈은 오늘날에도 리더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학택지사(涸澤之蛇)의 핵심은 큰 뱀이 작은 뱀을 높임으로써 자신 또한 존중받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나이키의 CEO인 마크 파커는 직원들의 창의성을 존중하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조직의 중심에 두는 리더십을 실천해 왔다. 그는 새로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나이키를 혁신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와 마찬가지로, 학택지사에서 큰 뱀이 작은 뱀을 등에 태워 신성한 존재로 만들었던 행동은 리더가 팀원을 높이는 방법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또 다른 사례로는 넬슨 만델라의 포용적 리더십을 들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그는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과거 적대적인 관계에 있던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도 손을 내밀며 화합을 이뤘다. 이러한 만델라의 리더십은 구성원을 세우고 존중하는 태도가 조직뿐만 아니라 국가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섬김의 리더십과 현대 조직에서의 성공
섬김의 리더십은 단순히 이상적인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성공 전략으로 작용한다. 일본의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사람이 기업의 중심"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마쓰시타 전기(현재의 파나소닉)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직원들을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며, 그들의 복지를 개선하고 업무 환경을 배려함으로써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성장을 이끌어냈다. 이와 유사하게, ‘학택지사(涸澤之蛇)'는 리더가 아랫사람을 세워줄 때 자신도 존경받을 수 있음을 잘 보여 준다.
또 다른 사례는 미라이공업의 창업자 야마다 아키오가 실천한 독창적인 섬김 리더십이다. 그는 회사 경영에서 직원의 자유를 최우선으로 삼아, 근무 시간, 업무 방식, 심지어 복장까지도 직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직원들이 창의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업무에 몰입하게 만들었으며, 결국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야마다 아키오의 접근법은 ‘학택지사(涸澤之蛇)'가 전달하는 교훈과 같이 리더가 아랫사람을 높이고 그들의 가능성을 믿을 때 조직 전체가 번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리더의 자질, 낮추면서 높아지는 힘
리더가 진정으로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겸손과 존중, 그리고 명확한 비전 제시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리더십의 본질은 국내외 여러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는 조직 문화를 혁신하며 회사를 새로운 전성기로 이끌었다. 그는 단순히 임직원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개인적인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강조하며 직원 간 신뢰를 높였고, 이를 통해 조직 전체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사례로는 삼성전자의 고(故)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들 수 있다. 그는 "변화만이 생존을 보장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며 직원들에게 창의성과 도전을 장려했다. 그의 리더십은 구성원을 존중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신뢰하며 조직 전체를 성장으로 이끈 대표적인 사례다.
또 다른 사례로는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리더십을 들 수 있다. 갈등과 분열이 극심했던 시대에 그는 포용적 리더십으로 연합을 이끌었다. 자신을 비판하던 사람들까지 내각에 포함시키는 결정을 내리며 협력을 도모했고, 이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공통적으로 리더가 자신을 낮추고, 구성원들을 존중하며 그들의 가능성을 신뢰할 때 조직과 사회 모두가 번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택지사(涸澤之蛇)'의 교훈은 단순히 동양 철학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 사회에서도 리더와 조직의 성공을 이끄는 중요한 원칙으로 적용될 수 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이를 살펴보면 리더가 팀원들을 높이고 존중할 때 조직 전체의 성과가 극대화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의 성공은 이러한 원칙의 적용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애플은 팀워크를 중시하며 팀원 개개인의 능력을 존중하고, 서로의 성장을 돕는 문화를 형성했다. 이러한 리더십과 조직의 조화는 애플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의 힘은 애플이 세계적인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한, K-POP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의 리더십은 학택지사의 현대적 적용을 잘 보여준다. 그는 팀원들에게 신뢰와 존중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팀원 각각의 개성과 능력을 인정했다. 이러한 리더십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RM은 팀을 하나로 묶는 중심축으로서 학택지사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현대적 리더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학택지사(涸澤之蛇)'의 철학이 오늘날에도 리더십과 조직 성공의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학택지사(涸澤之蛇)'가 가르쳐 준 리더십의 본질
한비자가 전한 ‘학택지사(涸澤之蛇)'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리더십의 본질을 보여준다. 리더는 아랫사람을 존중하고 세워줄 때 비로소 진정한 리더로 인정받는다. 큰 뱀이 작은 뱀을 등에 태워 신성한 존재로 만들었던 것처럼, 리더는 자신의 역할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서포터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낮춤으로써 높아지고, 아랫사람을 세움으로써 자신도 세워지는 리더십의 철학은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공 전략으로 이어진다. ‘학택지사(涸澤之蛇)'는 고대의 지혜에 머물지 않고, 현대 사회에서도 빛나는 리더십의 정수를 담고 있다. 이는 리더가 자신의 권위를 구성원들의 성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원문보기:
본문기사 더보기.
http://www.lifetimenews.net/news/324714
라이프타임뉴스이택호 편집장 기자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