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성수품 가격, 무·배추 등 급등… 사과·한우 안정세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크게 변동하고 있다.
특히 무와 배추를 비롯한 일부 농수산물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반면 사과와 한우 등 일부 품목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정부는 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16대 성수품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격 변동을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농수산물의 경우 작황 부진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무·배추 가격 급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무와 배추의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무의 소매 가격은 개당 3,023원으로, 1년 전 대비 96% 상승했다. 이는 평년 가격보다도 64% 높은 수준이다. 겨울 배추 역시 한 포기에 4,839원으로, 전년 대비 52%, 평년 대비 41% 올랐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작황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과·배 가격, 안정적이나 소폭 상승
과일 중에서는 배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배의 소매가는 10개당 4만 6,956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사과는 10개당 2만 6,872원으로 전년 대비 1% 하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4% 높은 수준이다.
수산물 강세 지속
수산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등어 한 손(두 마리)의 소매 가격은 6,473원으로 45% 상승했으며, 참조기는 한 마리당 1,959원으로 전년 대비 24% 비싸졌다. 명절 인기 품목인 수산물의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축산물 안정세 유지
축산물은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적었다. 한우 1등급 등심의 소매가는 100g당 9,185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닭고기 역시 1kg당 5,527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 설 명절은 무와 배추, 참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과와 한우 등 주요 품목이 안정세를 유지해 전체적인 물가 상승폭을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 정부의 가격 안정화 대책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농수산물과 축산물 간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문보기:
본문기사 더보기.
http://www.lifetimenews.net/news/327611
라이프타임뉴스서하나 정기자 기자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