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돌봄 혁신, 경기도가 그리는 미래

 경기도 돌봄 생태계는 증가하는 돌봄 수요와 복잡해지는 사회 구조 속에서 변화와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 ‘경기도 돌봄 생태계 현황 및 개선방안: 아동 돌봄을 중심으로' 를 통해 경기도 내 돌봄 현황과 정책 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내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와 돌봄 기관 종사자 총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민간 어린이집과 사립 유치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65%를 넘어서며,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긴급돌봄 서비스의 부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조부모나 친인척 돌봄(65.3%)과 사설 학원(26%)을 이용하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지역 기반 공동체 돌봄에 대해 높은 관심(60.2%)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로 참여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함께, 돌봄 기관 종사자들은 돌봄 시설과 공간의 부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으며, 지역사회의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공간 확충과 자원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연구원은 복잡한 돌봄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 지원과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주요 개선 방안으로는 돌봄 주체의 다양화를 통해 경기도 아동돌봄기회소득 제도를 보완하고 확대하는 한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돌봄 생태계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기도 아동돌봄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돌봄 자원의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 돌봄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 아동을 위해 ‘경기다운 농어촌지역 아동돌봄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돌봄 소외계층 허그 패키지(i-Hug)’를 추진하는 등 돌봄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황은정 연구위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 아동 인구를 보유한 만큼, 부모, 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돌봄 그물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언제나돌봄센터와 핫라인 콜센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인 돌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돌봄 생태계의 안정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돌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과 제공자를 포용하는 선도적인 정책을 통해 복잡한 돌봄 생태계를 혁신해야 한다. 경기연구원이 제안한 개선 방안은 돌봄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모든 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돌봄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사회 전반에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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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ifetimenews.net/news/326832

라이프타임뉴스이주연 정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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