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뇌졸중 증가세, 치명률 차이 눈길
심근경색증 발생 지속 증가, 치명률 감소 추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는 34,969건으로,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68.2건으로 집계되었으며, 남성(101.6건)이 여성(35.1건)보다 약 2.8배 높았다.
심근경색증 재발률은 2012년 6.5%에서 2022년 9.6%로 증가했다. 특히, 80세 이상 여성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치명률은 감소세를 보이며, 발생 후 30일 내 치명률은 9.0%, 1년 내 치명률은 15.8%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치명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53.4건)과 광주(45.2건)의 발생률이 높았으며, 세종(33.0건)과 울산(33.3건)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 발생 건수 감소했지만 치명률은 상승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0,574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15.7건이었다. 남성(242.7건)이 여성(188.9건)보다 발생률이 높았고, 80세 이상 고령층(1,515.7건)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했다.
뇌졸중 재발률은 2012년 17.5%에서 2022년 20.4%로 증가했으며, 치명률은 30일 내 사망률 8.2%, 1년 내 사망률 20.1%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이후 치명률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고령층에서 사망률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전북(134.5건)과 충북(131.2건)의 발생률이 높았고, 서울(101.6건)과 세종(104.8건)이 낮은 편이었다.
심뇌혈관질환의 높은 사회적 비용과 대책 필요성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건당 의료비가 높은 중증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질병관리청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관리 체계를 지역별로 강화하고,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해 환자가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 활용과 향후 과제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 통계는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사망 사례를 포함한 통계를 개발하고 통계 대상 질환을 확대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장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통계는 국가 보건의료 정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입니다."라며, "통계 산출 체계를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속한 대책 마련과 기대효과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 통계는 심근경색증의 발생 증가세와 치명률 감소, 뇌졸중의 치명률 증가세를 보여주며, 질환별 특성과 지역·성별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와 맞춤형 관리 대책을 마련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질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통계 기반의 예방과 치료 전략이 필수적이다. 국가 차원의 통계 개선과 활용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질병 부담을 경감시키는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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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뉴스서하나 정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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