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국내외 감시체계로 안전 관리 중"

 전 세계적 발생과 국내 감시 현황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는 전 세계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감시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52주차(12월 22일~28일) 동안 HMPV의 검출률이 5.3%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인플루엔자 검출률 50.9%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해외에서는 일부 국가에서 HMPV의 유행이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큰 유행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HMPV의 국내 발생 현황을 매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통해 의료계와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최근 4주간 HMPV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는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표본감시 결과, 총 489명의 입원환자 중 06세 아동이 48.5%(237명)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20.4%(100명), 712세 연령층이 18.2%(89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체 검출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MPV의 주간 검출률은 49주차 3.2%에서 52주차 5.3%로 증가했으며, 이는 과거 3년 평균 검출률(2.1%)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이는 인플루엔자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간접 전파가 가능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코막힘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대증치료(해열제, 수액 등)가 주된 치료 방법이다.

질병관리청은 HM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몇 가지 기본 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외출 전후에는 손을 철저히 씻고 기침 예절을 실천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실내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하여 공기를 순환시켜야 하며,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감염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아동은 등원을 제한하고, 개인 물품의 공동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흔한 바이러스지만,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의 체계적인 감시와 관리로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주의와 보호 조치를 병행한다면 중증 감염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MPV는 국내에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감염 경로 및 증상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과 개인 위생 관리의 강화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주간 소식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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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ifetimenews.net/news/324561

라이프타임뉴스이주연 정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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