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반입 금지 식품, 연간 수십 톤 기증… 김치만 10.7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 김치류가 무려 10.7톤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규정 위반으로 인해 승객들이 포기한 물품 중 하나로, 다양한 사회복지 시설 등에 기증되어 활용되고 있다.
기내 반입 제한으로 포기된 김치 10.7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표한 '2024년 여객 포기 물품 기증 실적'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보안 검사에서 적발돼 기부된 김치류의 무게가 10.7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치 한 포기의 평균 무게가 약 3kg인 점을 감안하면, 약 3,500포기의 김치가 승객들의 기내 반입 과정에서 제한된 셈이다.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도 기부
김치뿐만 아니라 고추장과 간장 등 장류 10.5톤, 쌀과 과일 등 기타 식품류 30.8톤이 기부됐다. 이들 물품은 비영리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무료 급식소의 식자재로 활용되며, 일부는 폐기된다.
항공 여행 시 식품 반입,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해외여행이나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때, 여행객들은 다양한 식품을 휴대하고 싶어 하지만 항공 보안 규정에 따라 반입이 제한되는 품목이 있다. 특히 김치나 고추장과 같은 액체 포함 식품은 별도의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과일·채소·농산물은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공항에서 불필요한 혼선을 피하려면 사전에 규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액체 포함 식품, 기내 반입 시 용량 제한 주의
김치, 고추장 등 액체가 포함된 식품은 개별 용기당 100ml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에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또한, 이 경우에도 1L 이하의 투명한 비닐 지퍼백 한 개에 담아야 한다. 만약 용량이 이를 초과할 경우,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반입이 제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량의 식품은 위탁수하물이 유리
기내 반입이 어려운 식품은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위탁수하물에는 용량 제한 없이 식품을 넣을 수 있어 많은 양을 휴대해야 할 경우에는 미리 짐을 부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폐기를 방지하고 원활한 출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과일·채소·농산물 반입, 검역 합격증 필수
과일, 채소, 곡물 등 농산물은 항공편을 통해 반입이 제한되는 품목이다. 만약 이를 기내 또는 위탁수하물로 가져가려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식물검사를 통과한 합격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은 농산물은 보안 검사 과정에서 반입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항에서 원활한 탑승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식품 반입 규정을 미리 숙지하고 이에 맞춰 짐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내 반입 제한 품목을 사전에 확인하면 여행 중 불필요한 불편을 줄이고 더욱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객 포기 물품의 기증 현황
식품 외에도 인천공항에서 기증된 일반 물품은 총 183만 1,814개(216.6톤)에 달했다. 주요 기증 품목에는 칼, 휴대용 보조배터리, 치약 등이 포함됐다. 특히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100Wh 이하인 제품만 기내 휴대가 가능하며, 위탁수하물로는 부칠 수 없다.
기내 반입이 제한된 물품들은 승객들의 부주의로 인해 공항에서 포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물품들이 단순히 폐기되지 않고 사회복지 시설을 통해 의미 있게 활용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김치와 같은 식품류는 무료 급식소의 식자재로 사용되어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객들은 공항 반입 규정을 사전에 숙지하고, 기내 반입이 어려운 물품은 위탁수하물로 미리 부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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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뉴스이주연 정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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